포르투갈 언니네 집에서 정확히 7시간 걸려 운전해서 드디어 입성한 마드리드
왔다.
18개월 아기랑 2주간 떠나는 스페인 여행
첫번째 목적지. 마드리드
일단 집 앞에서 정해진 시간에 호스트를 만남
집앞에 일시 정차를 한 후 짐을 내리자고 하셔서
카시트에서 잘 자던 아기랑 이런저런 짐들 화다닥 내림
그리고 재석탱은 호스트랑 주차하러감
주차장이 먼건 아니고, 엘베없는 지하이기 때문에 먼저 내려놓고 가자고 하신듯
ㅎㄷㄷ
지하주차장은 진짜 타이트함
들어갈때도 나갈때도 키를 태그해야 문이 열림
혹시라도 스페인 렌트해서 차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꼭~ 주차 위치를 염두해놓고 여행해야함
마드리드 등 유럽 중심부의 주차장은 아주 열악하고 좁아서 소형차만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엄청 걱정했던 부분이었는데!!!!
웬걸. 역시 마음의 준비가 중요한 것인가. 그리 좁다고 느끼지 못하고 호스트의 안내에 따라 수월하게 주차 완료!
침실은 싱글 두개, 퀸 하나 있었는데
퀸 침대 벽쪽으로 몰아붙여 아기랑 자기로함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내부에 더 만족
짐좀 풀고나니 저녁시간.
걸어서 10분거리에 초초초대형 몰이 있어서
파이브가이즈 저녁으로 먹고
장거리 여행으로 지쳐서 바로 잠들었음
아기랑 초초초초꿀잠잠!!
한식파 아기랑 여행하면 가장 중요한(?) 부엌!!!
웬만한 식기랑 조미료 준비돼있음
개인적으로.
미친 여행일정을 너무 잘 따라와주는 아기한테 밥까지 엄한거 먹이긴 싫어서 최대한 한국 스타일로 해주려고 노력중
도착한 날 마트에서 장봐온 야채들에 햇반넣고
후루룩 만든 연어 야채 볶음밥
화장실도 괜찮았음.
그냥 문제없이 깔꿈.
우리는 한국에서부터 잘 쓰던 아기 비데 들고갔음
개인적으로 이거 없이 육아하시는분들 너무 대단함
집 바로앞에 놀이터도 있어서 아기가 좋아했음 ^^
떨렸던 스페인 여행은 주차 부터 숙소까지 대성공으로 수월하게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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